PROJECT SUMMARY

제주의 자연이 시작되는 오름들 중에는 망오름이나 봉(峰)의 별칭이 따라 붙는 곳이 있다.
이는 봉긋하게 솟은 봉우리 정상에 크고 작은 현무암으로 쌓아올린 봉수와 연대가 있는 오름으로, 과거에는 추자도, 전라도를 거쳐 서울 목멱산까지 연결되는 네트워크의 시발점이었으며 현재에는 오름 여행의 반환점이자 이정표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망오름은 더 높은 망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구태여 더 높이 쌓거나 더 멀리 깎아내는 노력없이 제주의 자연에 잘 녹아든 모습으로 남았으며 그 자체로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다.

망오름과 같이 새로운 저력 네트워크의 거점이자 제주의 자연에 순응한 형태의
친환경 전력비지니스 플랫폼을 조성하고자 한다.

ARCHITECT